[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는 인천 연수구, 경기도 안산시와 ‘국내 거주 외국인 및 동포 정책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초자치단체는 전국 고려인 동포 최다 거주지역으로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 제도 개선을 위해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공동건의문에는 △비자 제도 운용 시 지방자치단체장 권한 강화 △외국 국적동포 한국어 의무교육 강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신청 자격 확대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과 연계한 지자체 재정지원 제도화 등을 담았다.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은 "이민정책을 통한 성공적인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공동건의가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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