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 추진


시외버스 증차·도시철도 심야 연장 운행
심야 공항버스 1일 12회 추가 운행

경기도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7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시외버스 증차와 도시철도 심야 연장운행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상규 기자

[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도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7일부터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시외버스 증차와 도시철도 심야 연장 운행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먼저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 수요에 따라 전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에 45개 노선 95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52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심야 공항버스는 도내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 간을 급행 형태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6개 노선, 일 12회 운행한다.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2개 노선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익일 오전 2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와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2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안내 등을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등에 대한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 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안전한 통행을 위한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표지판 등 도로시설물도 정비한다. 태풍·호우 등으로 인한 도로 유실과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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