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이 세 과시를 하며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다.
전 의원은 9일 오후 4시 부산 북구 한국폴리텍대학교 부산캠퍼스 학생회관 1층 세미나실에서 자신의 저서 '따뜻한, 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북구 주민 3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질만큼 문정성시를 이뤘다. 정치권에서는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최인호(사하구갑·2선) 박재호(남구을·2선) 의원, 서은숙(부산진갑) 부산시당위원장, 이현(부산진을) 지역위원장, 홍순헌(해운대갑) 지역위원장, 변성완(북강서을) 지역위원장, 윤준호(해운대을) 지역위원장 등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 의원은 "제 책에 50꼭지 중 한 단어로 하자면 연민이다"면서 "연민이라는 것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슬픔과 아픔, 그리고 분노, 고통, 눈물과 같은 것들을 오롯이 나의 것으로 받아 들이는 자세와 태도를 말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정치하는 것은 이 연민,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연민을 사회 정책화 또는 제도화해서 실패한 사람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멀리 떨어져서 따라오는 사람도 손을 잡고 이끌어줄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이웃공동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의 경우 국민의힘에선 사고당협으로 묶여 당협위원장이 1년 넘게 공석인데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재판 중인 구청장 역시 1심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여러 인사들이 내년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으나, 텃밭이 예전 같지 않아 누군가 선뜻 총선 출마의 뜻을 밝히는 인물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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