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중학생들 탄 관광버스-승용차 추돌…9명 부상

영천경찰서 전경./영천=김채은 기자

[더팩트ㅣ영천=김채은 기자] 경북 영천의 한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나 9명이 다쳤다.

8일 영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쯤 영천시 언하동의 한 사거리에서 관광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광버스에는 영천시에서 주관하는 '내고향바로알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영천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자 A(30대)씨와 학생 6명, 승용차 운전자 B(40대)씨와 동승자 등 모두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중학교는 이날 행사를 취소하고 학생들을 학교로 복귀시켜 정상수업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크게 충격하진 않아 심하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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