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동이면 석화마을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0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 만들기 분야 은상과 함께 시상금 2500만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스스로가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예선에서 선발된 마을만들기 7개 팀, 농촌만들기 8개 팀, 우수활동가 6명, 우수공무원 3명, 관련 주민 및 지자체 등 840여명이 참석했다.
동이면 석화마을은 마을공동급식소인 오다가다 쉼터에서 하루 평균 50~60명 정도의 주민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기초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돌봄복지를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마을만들기 분야(문화·복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서로를 배려하는 주민들의 마음과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앞장선 이장님의 노력, 주민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삼위일체 되면서 이룬 결실"이라며 "행정에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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