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기 미집행 사천근린공원 조성사업 착공

사천근린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청주시.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1985년 공원 결정 후 장기 미집행된 사천근린공원에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사천근린공원 조성사업에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원은 인근에 청원도서관이 있고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그간 대규모 경작과 불법 점유물들로 훼손돼 공원 조성 요구가 많았다.

사천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전체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공원에서 해제될 위기에 처했으나 청주시는 2018년부터 토지 매입을 시작해 2019년 12월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21년 10월경 토지 보상을 100% 완료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민들은 기존 등산로 길은 최대한 흙길로 유지하기를 원했으며, 수경시설, 다목적구장, 휴게공간 설치 등을 희망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천근린공원에는 △돌무더기, 나무더미, 새집 등으로 생물종의 이입을 위한 생물서식처 조성 △여름철 더위를 가셔줄 시원한 바닥분수 △호기심 가득한 모험 어린이놀이터 △청원도서관 뒤편 휴식, 소통, 독서 모임을 위한 티 하우스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다목적구장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상당 기간 동안 공원을 이용할 수 없어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지역 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며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벗어나 생물종이 이입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 환경조성으로 도시 환경과 어우러지는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