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경찰청은 6일 오후 청사 7층 동백홀에서 마약류 범죄 척결 등에 공을 세운 경찰관 2명을 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등 국수본 인사와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부산청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강력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 김호중 경감은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 베트남인 총책에게 식료품으로 위장한 국제우편으로 엑스터시 500정, 케타민 20g을 국내로 밀수입 후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서 판매 및 매수·투약한 베트남인 등 29명을 구속한 것을 포함, 총 69명 검거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국가수사본부 즉시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이버수사과 디지털포렌식계 김남우 경위는 311건의 마약류 디지털 증거 분석과 텔레그램 등 SNS에서 대규모 매매, 유통한 총책·유통책·구매자 등의 검거를 위한 증거 복원을 진행해 55명을 구속한 것을 포함해 마약사범 135명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마약류 범죄 척결 유공 특진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약류 및 국제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계속 노력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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