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소통을 통해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청사진 현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은 하승철 군수 주재로 '2024년도 군정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하 군수는 보고회에서 행정 편의주의가 아닌 군민 입장에서 추진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명품 전원도시' 하동이라는 큰 틀에서 연계·확장해 나가는 방법을 제안했다.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필요한 핵심 사업을 발굴하고 명품 전원도시의 현실화를 앞당길 신규 시책으로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지원,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 하동아카데미 붐 업 등을 선정했다.
또 관내 시설 통합예약 시스템 구축, 신중년 맞춤형 교육, 북케이션 관광 스테이, 시장 주변 정비, 주거 밀집지 주차환경 개선, 거점지역 지중화 사업, 종합병원급 공공보건의료 구축, 풍수해 종합 정비 사업 등도 발굴됐다.
하동군은 '컴팩트 매력도시'를 만들고자 중서부권역 하동읍, 남부권역 진교면, 동부권역 옥종면을 3대 광역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읍면별 행정문화복합타운 및 귀농귀촌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또 지난 민선8기 1년 동안 지방소멸 대응 기금 146억원 확보, 초·중·고생 100원 버스, 하동 청년타운 조성 예산 170억원 확보, 7 to 23 시간보육 운영, 농촌인력난 돌파구 마련, 지방채 975억원 조기상환 등 마중물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 중인 하동아카데미는 군민 만족도가 93%로 매우 높고 신규 교육과정 개설, 부모 휴식공간 제공, 냉난방 시설 등 공간 여건 개선 요구에 따라 평생학습관 건립, 아이놀이천국 조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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