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진흥원·광주여대, 다문화 이주여성 특화 프로그램 개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한국어 전문 과정'…내달 13일까지 강의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전경./더팩트 DB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5일 지역 소재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대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사업 중 광주여자대학교의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한국어 전문 과정'을 개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정은 영상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자기 계발 능력을 고양하고 취창업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진흥원과 광주여대 평생교육원, 광산구가족센터가 협업해 개설했다.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개강식에는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박득 광주여대 평생교육원장, 임귀자 광주여대 평생교육원 부원장, 윤혜경 광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장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학습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1차시 수업에서는 기초 이론 수업으로 미디어의 이해와 한국인처럼 발음하는 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내달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총 10차시, 30시간 운영된다. 또 전 차시 조재도 크리에이터 부문 강사와 강소영 한국어 전문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영상 교육과 한국어 교육도 병행한다.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주변에서 익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이웃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게도 지역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상시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대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여성의 평생학습권이 증대되고 배움의 기회가 널리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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