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서 20대 지적장애인 숨진 채 발견

포항남부경찰서 전경/포항=김채은 기자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대구에서 실종된 20대 지적장애 남성이 경북 포항 형산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분쯤 포항시 연일읍 생지리 형산강에서 A(2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0시 15분쯤 연일대교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A(20대)씨의 소지품과 신발 등을 발견하고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였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5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대구에서 2차례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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