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충남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 사업 대상에 예비 지정된 순천향대학교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아산시는 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지자체·대학·연구기관·산업·기업협회 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한국바이오협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순천향대학교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해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이들 이관은 △지역산업 분야 인재 양성 △인적‧물적 자원 교류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순천향대는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대학 혁신과 함께 충남도 및 아산시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아산시도 충남도, 순천향대와 공동 추진 중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클러스터 등 산업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개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정주 환경 개선 등 대학‧산업‧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산·학·연의 협력을 통한 상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산시의 첫 번째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월 순천향대를 포함해 15개 대학을 글로컬대학30 사업 대상으로 예비 지정했으며, 11월 중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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