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시 행정동 가운데 인구 수가 가장 많은 송산1동 분동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5일 열렸다.
이날 송산1동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분동의 필요성 △분동 경계 조정(안) △행정동 명칭(안) △향후 추진 일정 및 비전 설명에 이어 시민과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분동으로 송산1동은 인구 과밀 지역에서 벗어나 가장 살기 좋은 동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복합문화융합단지, IT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시와 주민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의정부시를 경기북부의 중심 지역으로 한 단계 도약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송산1동은 고산주택개발지구 입주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올해 6월 말 기준 5만 6117명의 주민이 거주 중으로 가장 많은 인구 수를 가진 행정동으로 조례 등 개정 절차 이후 2024년 7월 1일 분동이 예정됐다.
향후 △복합문화융합단지 △정자말·원머루 도시개발사업 △캠프스탠리 IT 클러스터 유치 등이 계획되면서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분동 시행사항에 대해 지난 5~6월 시민과 송산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에 따라 송산1동의 법정동인 용현동을 '송산1동'으로, 고산동과 산곡동은 새롭게 '고산동'으로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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