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5일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매경미디어그룹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본사에서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미래비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는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의제 발굴·홍보 협조, 경기북부 미래비전 포럼 공동 개최가 담겼다. 참석자들은 경기북부지역의 취약한 경제·인프라 문제 해결과 미래비전 제시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올해 11월 첫 번째로 열리는 '경기북부 미래비전 포럼'을 의정부시에서 여는 내용이 담겼다. 포럼에서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이 모여 경기북부의 현실과 문제점, 기업 유치 및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중첩규제 해소와 인프라 확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미래비전을 함께 발굴하고 공감하며 논의할 수 있는 든든한 업무파트너가 생긴 것 같다"며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첫 정기회의를 의정부에서 개최했고 경기북부 미래비전 포럼 또한 의정부에서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의정부시는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와 매경미디어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북부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의제들이 논의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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