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5일 서부·각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 시설 노후화에 따른 도배법인 및 중도매인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추석 맞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산건위 위원들은 이날 서부 농수산도매시장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주요 업무 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도매법인, 중도매인 및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인 수산물동 내 장애인 주차구역 설치 여부를 확인한 뒤 추석 명절 등 거래 물량이 많은 시기에 주차장 정비 및 유통거래 지도단속 등을 점검했다.
또 위원들은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노후화된 시설물을 점검하고 각화도매시장 이전사업 재추진 관련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상황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지난 1991년 2월 개장한 각화동 농산물시장은 시설 노후화와 교통혼잡, 부지협소 등으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거래물량 대비 전체 부지면적은 서부농산물도매시장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이다.
특히 위원들은 방문객 편의시설 및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다가오는 추석명절 대비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수립하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나윤 산건위원장은 "기관 현장방문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현황 및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도매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광주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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