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오창공공폐수처리시설 내 노후한 약품설비 개선 및 약품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약품 사용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오창공공폐수처리시설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하수와 폐수를 처리하고 있는 시설용량 6만 5500㎥ 규모의 환경기초시설이다.
오창공공폐수처리시설은 하‧폐수 처리수의 pH를 조정해 응집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알민산소다(10%) 약품을 사용한다.
올해는 약품 투입 설비를 교체하고 자체적으로 실험을 실시해 유입부하별로 필요한 최적의 약품 투입량을 산정함으로써 약품처리수의 효율성을 높였다.
그 결과 올해 월평균 6만 8243kg를 사용했다. 전년 동기보다 약품 사용량이 월평균 1만 3477kg 줄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연간 5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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