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영동=이주현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오는 15일까지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숙소 리모델링 사업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3개월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는 제도로 영동군에는 올해 17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84곳의 농가에 배치됐다.
영동군은 필리핀, 베트남 등 MOU를 체결한 해외 지자체의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가족 도입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동군은 사전 절차를 마친 후 12월 중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 숙소 리모델링 사업 희망 농가도 접수 중이다. 이 사업은 법무부의 필수 기준에 맞게 도배, 장판, 싱크대, 보일러, 화장실, 지붕 등을 수리 및 교체하거나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주거를 위해 필요한 물품 구입 등이 가능하다.
영동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 마련으로 농업인의 농업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고용 농가의 필수 준수사항 중 하나인 적정 주거환경 제공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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