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 선행적 복지로 164만 도민이 감동하는 따뜻한 도정을 펼치겠다."
충북도 제41대 정선용 행정부지사가 4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창조적 상상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충북에서 일하게 돼 감사하다"며 "충북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로 지하철 시대를 열게 됐고, K-바이오 스퀘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당당히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형 출산육아수당, 의료비 후불제 등 전국 최초로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하면서 2년 연속 8조 원대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부지사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중심에 서다’를 대내외에 선포한 지금, 충북이 진정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중심으로 서기 위해서는 창조적 상상력으로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며 "창업펀드 1,000억 원을 조성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충북을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비후불제를 확대하고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 충북형 의료 복지 체계를 확립하고, 백두대간의 잠재 가치를 끌어낼 문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매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출산율 1.5명을 달성해 충북 도민 200만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행정부지사는 1965년 청주에서 태어나 충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워싱턴대 대학원 행정관리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했고,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장, 조직진단과장을 거쳐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 인사기획관, 지방자치분권실 지역혁신정책관, 정부혁신조직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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