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송=이민 기자] 경북 청송군이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도비 50%, 군비 50%)을 확보했다.
4일 청송군에 따르면 경북도가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은 글로벌 K-관광선도 및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여는 ‘경상북도 2030 관광 비전’을 목표로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숙박시설 자체만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되도록 유휴시설을 활용해 경북형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청송 주왕산면 하의리 일원 청송양원(옛 주왕산초등학교)으로 2009년 12월 청송군이 매입해 현재 예비군면대, 산불진화대 사무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가족형호텔 15실(1840㎡), 청송사과 글램핑장 15개소(630㎡), 바비큐장 15개소(240㎡), 트리하우스 4개소(100㎡), 라비에벨 카페&식당 256㎡, 야외물놀이장, 주차장 등으로 꾸며진다.
군은 호텔의 편안함과 캠핑의 즐거움, 산소카페 청송군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최고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주요 관광지인 주왕산, 주산지, 얼음골, 유교문화전시체험관 등 지역관광자원 연계와 관광객을 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개발은 물론 지역 주민과 협업을 통한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의 이색숙박시설(청송사과와 산소카페 모티브) 자체가 청송여행의 동기가 될 수 있도록 매력도 높은 숙박시설을 건립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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