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운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월 최대 25만원의 주택 구입 대출 이자를 36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가정 수는 모두 10세대다. 대상은 강진군 내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다자녀가정이다. 다만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대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주택 가격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 신혼부부는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로 혼인신고일이 대출 심사 신청일로부터 7년 이내여야 한다. 다자녀가정은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이고 자녀 중 1명이 만 12세 이하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이다. 구비서류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귀농·귀촌은 주거와 일자리 문제가 가장 힘든 일이므로 이번 지원사업으로 신혼부부·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지길 바란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출생아에게 육아수당 월 60만원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결혼·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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