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받은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이하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2021년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혁신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올해 1월 과기부로부터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대회는 금융 데이터뿐만 아니라 데이터안심구역 지정기관 간 미개방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여 미개방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확산시키고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된다.
전북도·국민연금공단의 데이터안심구역을 이용해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전북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결과물을 제출해야 하며, 타안심구역의 미개방 데이터, 후원기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및 기업(엘지유플러스, 신한카드, 비씨카드, KCB, 나이스지니데이타)의 미개방 데이터도 융합해 활용할 수 있다.
본 대회는 아이디어 공모형식의 예선을 시작으로 지정기관별 서면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5개 팀을 선발하고, 예선을 통과한 각 팀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데이터안심구역의 데이터를 시각화해 접목하는 등 본선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5개팀에게는 발표평가 결과대로 대상(과기부 장관상 1점), 최우수상(주관기관장상 5점), 우수상(후원기관장상 6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 3점)과 부상으로 각 3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 등 총 2200만 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또 특별 지원혜택으로 본선을 통해 우수상 이상 입상한 참가팀은 2024년도 엘지유플러스와 나이스지니데이타의 신입 사원 채용시 1회에 한해 서류전형에서 합격 처리를 받을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본 대회는 미개방데이터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제고하고 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안심구역 지정기관이 함께 개최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공공 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융합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본 경진대회 접수방법, 일정, 대회규정 등 세부적인 사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는 오는 9월 12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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