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동두천 = 고상규 기자] 경기 동두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재수 시의원이 29일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동두천시의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 확대를 위한 예산 수립'을 촉구했다.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살아가기 위해 필수인 '물'과 '불'은 잘 관리되지 않을 경우에 생명까지도 위협한다"며 시의 기초소방시설에 필요한 예산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발표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동두천시의 화재 분야 안전수준 등급은 2021년 2등급에서 2022년 4등급으로 2계단 하락했다.
안전 등급 하락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은 "경기도 조례 개정에 상응하는 시 조례 개정의 미비로 인해 2019년 이후 일반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예산 편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2021년 경기도 사회조사 통계자료를 언급하며 "경기 북부권 평균 가구 소화기 설치율(76.9%), 주택 화재경보기 설치율(39.6%)보다 동두천시의 설치율이 낮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어떤 예산 항목보다도 최우선적으로 먼저 세워져야 하는 것이 시민 생명을 지키는데 필요한 예산"이라며 "지원 예산 조기 확보를 통해 미지원 화재 취약계층은 물론 일반계층에까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확대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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