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서구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본뇌염, 말라리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쓰쓰가무시증 등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취약 구역 1776개소에 대해 8월과 9월 두 달간 집중 방역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방역을 위해 보건소 2개 반, 각 동별 1개 반씩 18개 반, 총 20개 반 41명의 방역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방역기동반은 주택가 골목길, 하수구, 도시공원, 천변 산책로 등 위생해충 출몰 취약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 무⋅분무소독을 병행한다.
주요 지역으로 풍암동 마을BI '힐링 쉼터 건강마을', 상무1동 마을BI '걷기人(in) 마을'과 연계해 △금당산 산책로 △풍암호수공원 △5⋅18기념공원 산책로를 주 1회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천변 산책로 입구, 도시공원 등에 해충유인살충기(포충기)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 운용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는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를 위해 경로당 92개소를 방문, 경로당 주변 위생해충 서식지 방제작업과 실내 바퀴벌레 퇴치약 살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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