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도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사업 100개 중 89개가 연차별 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충북도는 이날 민선8기 1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항을 점검했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도민 입장에서 평가한 공약사업 1년 차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지적과 보완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위원회는 지난 7월 5개 소위원회별로 회의를 열어 100개 사업 중 89개 사업이 연차별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위원회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노선 확정과 오송 철도산업 클러스터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오송 K-바이오 스퀘어 국가계획 반영, 오창 이차전지 첨단특화단지 지정 등 핵심사업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취임 1년 만에 투자 유치 33조원을 돌파하는 등 단기에 최대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도 높이 평가했다.
출산육아수당 지원과 의료비후불제 도입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공약사업들의 경우 제때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결과, 출생신고 증가율 전국 1위,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300여명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위원회는 "민선8기 2년 차로 접어든 현재 전열을 가다듬고 공약 추진의 속도를 높일 때"라며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권역별 대중골프장 건설 사업은 신설이 어려울 경우 기존 사설 골프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지역 중심 고등교육 거버넌스 구축은 중앙부처 대응에 더욱 능동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의 경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박철용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가감 없이 공약 추진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충북지사는 "변화와 혁신으로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에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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