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여직원 위협해 금품 훔친 50대 검거


현금 30만원과 담배 빼앗아

생활고로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 천안서북경찰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25일 충남 천안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3시간 만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한 편의점에 A(54)씨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근무 중인 여직원을 위협해 현금 30만원과 담배 4갑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CCTV 영상과 주변 탐문 수사를 벌여 오전 5시 20분쯤 사건 발생 장소로부터 약 5㎞ 떨어진 원룸에서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돈을 빼앗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집에서 고가의 택배 물건이 발견됨에 따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후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