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3년 6개월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기록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백서에는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기록을 개관, 거창군 코로나19 대응, 코로나19 위기 극복지원, 현장 속 이야기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 등 총 4장으로 나누어 구성됐다.
선별진료소 운영, 재택치료자 관리, 코로나19 예방접종 운영, 전국 지자체 최초 거창형 재난지원금 지급, 경남 최초 임시선별진료소 구축, 도보이동형(워킹스루) 선별진료소 도입 등 거창군의 의료와 방역 대응 과정이 빠짐없이 기록돼 있다.
군은 이번에 발간한 백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잊지 않고 교훈으로 삼아 향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3년 6개월간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과 위기 속에서 각자 맡은 자리에서 헌신과 희생으로 노력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의료진,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대응 백서가 앞으로 언제 다시 닥쳐올지 모르는 미래 신종 감염병에 대응해 나가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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