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23일 고흥쌀 제주도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제주도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고흥쌀 시식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10회 수상실적을 가진 흥양농업협동조합 생산 쌀 ‘희망찬 강대찬’을 선보였으며 퀴즈이벤트 및 경품·샘플쌀 증정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흥쌀 시식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직접 고흥쌀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쌀은 비옥한 간척지인 해창만, 고흥만에서 생산돼 미질이 좋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고흥-제주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양 지역 간 문화, 관광, 농업,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그 일환으로 제주도시장에 고흥쌀을 비롯한 농수축산물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품평회를 시작으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고흥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고흥쌀이 제주도시장에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서귀포농협 및 제주시농협과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지역 상생 마케팅 및 농수축산물 교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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