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오영훈 제주지사의 핵심 공약인 제주형 행정체제와 관련해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행정시장 직선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최종 설문조사 결과, 2개 안이 적합 대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행정시 체제로 되면서 사라졌던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행정시장 직선제는 현행 제주도지사가 임명하는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이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최종 설문조사 결과 도출된 2개 대안 모형을 중심으로 행정구역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련 행정구역 안이 도출되면 전문가 토론회 및 도민경청회, 도민 여론조사, 2030청년포럼, 도민 토론회 등을 거쳐 10월 말 2차례의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개최해 후보 대안(계층구조+행정구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시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안과 실행방안 등에 대해서는 11월 중 도민공청회 및 여론조사를 거쳐 12월쯤 연구용역진이 주민투표안에 대해 행정제제개편위원회에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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