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 하동군은 금남면 진정리 일원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금남면 정남석(76) 농가는 진정리 일원 6600㎡에서 조생종 5톤을 수확했다. 이달 말까지 7만3000㎡에 55톤을 수확해 건조와 도정을 거쳐 추석 전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의 이상 기온으로 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장이 빠른 조생종으로 지난 5월 10일 모내기를 한 지 100일만에 이른 수확이 가능했다.
조생종 ‘조원’은 경남 육성 신품종으로 생육기간이 짧아 추석 전 햅쌀 생산을 위한 조기재배가 가능해 다소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벼 품종으로 잎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쓰러짐에 강한 특징이 있다.
올해 금남면 진정리, 금성면 고포리 일원에 고품질 조생종 벼 조원(경남1호)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농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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