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경찰이 대전 신협 강도사건의 용의자를 사흘째 추적 중인 가운데 도주에 이용된 오토바이가 발견됐다.

대전경찰청은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를 사건 발생 다음 날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토바이는 사건 발생(18일) 전날 유성구에서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적 수사 중에 있는 상황에서 오토바이의 발견 시간과 장소 등은 알려줄 수 없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낮 12시쯤 서구 관저동 신협에 헬멧을 쓴 남성이 소화기 분말을 뿌린 뒤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900여만원을 뺴앗아 달아났다.

당시 신협에 근무하던 인원은 5명이었으나 점심 식사를 위해 직원 남녀 2명이 남아있었고 남직원이 화장실에 간 사이 범행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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