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 망월사역 현대화사업으로 폐쇄됐던 북부 출입구가 3년간 존치되는 것으로 18일 공식 확정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망월사역에서 주민과 상인들을 만나 북부역사 존치와 관련한 최종 합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오는 21일 월요일 오전부터 시민들께서 북부역사 내 북측 계단과 게이트를 기존과 같이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의정부시를 믿고 기다려주신 주민, 상인분들께 감사하다. 망월사역 북부역사 존치 합의를 계기로 역 인근 환경 개선을 위해 전 부서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달 8일 망월사역이 폐쇄되자 10일 오전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찾아 고준영 사장 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북부역사 존치를 요구했고, 앞선 5일에는 김재훈 부시장도 한국철도공사를 찾아 북부출입구 존치의 뜻을 전달했다.
현재는 최종 합의와 동시, 북부 출입구 개찰구 등 시스템 개량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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