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평일 근무 시간대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민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화요 야간민원실 운영으로 인감 발급, 여권 접수 및 교부 등 총 21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그중 19건은 본인 확인이 필요해 근무 시간 중에 직접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여권 접수 민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화요 야간민원실 업무 대상은 여권 민원,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및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등 무인발급기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사무다. 야간민원실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완화 추세로 해외여행을 위한 여권 발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야간민원실은 민원 편의 행정 서비스로 군민 만족도가 높아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거창군은 기대하고 있다.
노민섭 거창군 민원소통과장은 "민원인들의 야간 민원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다양한 민원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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