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학교 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와 교육청 기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 안전점검에 참여하는 학교 관계자 등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목적도 있다.
도교육청과 안전보건공단은 이달 30일까지 완주 용봉초등학교를 포함해 총 6개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10월까지 4곳을 더해 총 10곳의 공사 현장을 살펴본다.
점검단은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과 온열질환 발생과 개인 보호구 착용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 조치를 확인한다.
점검 후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점을 안내할 예정이며, 동일·유사 작업에서 발생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각급 학교와 기관 공사 현장의 위험 요인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사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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