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강진군과 강진군 흑염소협회는 최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흑염소 사육 농가 등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사양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흑염소 사육 농가의 저변 확대와 가공‧유통‧소비 등 원스톱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건강축종 흑염소 육성을 주요 역점 사업을 추진중이다. 교육 내용은 월령‧암수 번식 및 육성 등 사육 목적에 맞는 사양 관리방법과 염소 질병 예방 및 치료법 등이었다.
군은 흑염소 농가의 지속 가능한 소득 확대를 위해 월 100마리 정도의 염소 출하량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육질의 균일화 및 염소 특유의 냄새 제거를 위해 사육단계별 사료‧거세 등 일관적이며 철저 사양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은 흑염소 산업 지원을 위해 사료 효율 개선, 전용 사료공장, 브랜드 활성화, 육질 등급제 등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사업을 준비중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흑염소 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와 적극 협조하고 있다. 각종 보조사업을 추진할 때 협회 참여, 관련 교육 참가 여부도 해당 사업 지원 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전체 농가가 흑염소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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