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 안전망 구축할 '희망 보듬이' 모집…청년면접수당 지원


희망 보듬이 올해 1만명, 2025년까지 5만명 확대
청년면접수당 2차 16일부터 9월 25일까지 모집

경기도청./경기도

[더팩트ㅣ수원 = 박진영 기자] 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제보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희망 보듬이' 1만명을 연말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희망 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희망 보듬이는 복지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긴급복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촘촘한 민관 협력망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도는 희망 보듬이를 올해 1만명에서 2025년 5만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희망 보듬이는 신청과 함께 바로 제보에 참여하고, 도에서 위촉해 2년 단위로 연임 제한 없이 활동하게 되며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도는 희망 보듬이가 제보한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복지제도 급여를 받지 못하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경기민원24, 우편, 방문 접수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기도 복지사업과 희망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 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9월 25일까지 2023년 청년면접수당 2차 모집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에게 면접 활동비(1회당 5만원, 최대 10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1월 1일 이후 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1983년 1월 2일생 ~ 2005년 12월 31일생)은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6일 오전 9시부터 9월 25일 밤 12시까지며,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의 경우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원(최대 10회)의 면접수당을 지급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청년면접수당 상담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 청년면접수당 1차 모집은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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