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택시관광가이드를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9일 신규 택시관광가이드 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로써 기존 택시관광가이드 7명 더해 모두 10명이 됐다.
남해군은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택시관광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택시관광가이드는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에 따라 운행하며 남해군의 문화, 역사, 자연 등 관광자원을 안내하고 현지인 맛집 소개 등 관광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관광가이드는 남해군이 담당 기사를 관광객과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타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최소 7일 전 남해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나 관광진흥과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운행 4시간에 10만원으로 관광객은 6만원을 부담하고 군에서 4만원을 지원한다.
초과 시간당 2만원의 추가요금이 있으며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주차료 등은 관광객이 부담해야 한다.
또 ‘2023 남해군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따라 남해군 택시관광가이드를 이용한 2인 이상 4인 이하의 소규모 관광객에게는 예산 소진 시까지 여행 당일 그룹당 남해군 지역 화폐 '화전' 1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김성근 남해군 관광경제국장은 "2023 남해군 이미지 혁신의 해를 맞아 친절서비스로 군 관광 산업 역량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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