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중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생산기반을 안정을위해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2022년 4월 이후 3차례에 걸쳐 큰 폭으로 인상됐다. 농사용 갑의 경우 kwh당 16.6원에서 32.3원으로 96.9%, 농사용 을의 경우 34.2원에서 50.3원으로 47.1% 각각 인상됐다.

이에 시는 올해 1~3월분 한전 부과 농사용 전기요금 평균단가(kwh)와 지난해 1~3월분 농사용 전기요금 평균단가 차이의 50%(12원/kwh)를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3개월(2023년 1~3월) 전기요금의 합이 6만원 미만인 자,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총지원금액이 1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제외된다.

지급 대상자는 사천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 등 총 506곳이며 전기사용량은 1572만2679kw/h, 총지원금은 1억 8300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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