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대한 검사 및 관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90%는 소규모 사업장(4, 5종)이며, 이들 사업장은 규모가 작다 보니 전문 환경기술인이 없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소규모 사업장 배출시설의 방지시설 주변 환경개선과 공정시험법에 적합한 환경 개선에 대한 기술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은 2021년부터 매년 30건 정도 이뤄지고 있다. 주요 내용은 소규모 사업장 현장 측정·시료 채취에서 나타난 문제점 개선, 작업 현장의 환경관리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도출, 사업장 관리인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 교환 등이다.
서광엽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환경 기술지원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사전예방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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