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선정


한국위원회 심의 통과...2025년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등재 여부 결정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이 지난 9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은 올해 4월 26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회에서 추가자료 증빙 필요 등의 사유로 조건부 가결된 바 있다.

산림청은 그 동안 한국산림정책연구회, 한국치산기술협회 등과 전담팀을 구성하고 여러 차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신청서를 수정·보완해 이번에 한국위원회의 재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는 11월 30일까지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한 뒤 2025년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 / 산림청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은 황폐했던 대한민국의 산림을 민·관의 협력으로 녹화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물로 향후 국립세종수목원 내에 위치할 국토녹화 50주년 기념관에 전시·보관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대한민국 산림녹화는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세계적인 성공 사례"라며 "이러한 자랑스러운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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