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카눈' 대비 21개 시군에 주민 대피명령 발령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을 앞둔 9일 오후 3시쯤 경북 울진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죽변면 봉개마을 앞바다의 물결이 거세지면서 높은 파고가 일고 있다./울진=김은경 기자

[더팩트 I 경북=김은경 기자] 경북도가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주민 사전대피명령을 확대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포항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구미, 영천, 청송, 영양까지 울릉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에 주민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피명령을 받은 경우 즉시 명령에 따라야 한다.

태풍 카눈에 대비한 경북 울진 후포항의 피항 모습./울진=김은경 기자

경북도 관계자는 "주민대피명령이 내려 진 만큼 태풍 상륙 시 외출을 자제하고 긴급 상황에 따른 대피명령 발동 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즉시 대피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tktf@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