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교통방송국이 오는 2025년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연다. 지난 2020년 충남혁신도시 지정 후 처음으로 유치되는 공공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도로교통공단(TBN) 교통충남FM방송국 신규 허가'를 심의·의결했다.
도로교통공단과 도는 충남교통방송 설립 검토 연구를 토대로 지난 2020년 12월부터 개국 허가 심사를 요청해왔으나 라디오 정책을 먼저 수립해야한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올해도 방통위 상임위원 공석 장기화 등으로 회의조차 열리지 않으면서 이미 확보한 국비 60억여 원을 반납할 위기였다.
하지만 김태흠 지사가 대통령실 지원을 확보하고, 방통위를 설득하면서 충남교통방송 설립 추진이 급물살을 탔다.
충남교통방송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신학시설용지 내 부지 7512㎡에 289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장진원 공보관은 "충남교통방송 개국 허가는 220만 충남도민의 방송주권을 회복하는 첫 발걸음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며 "2025년 개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