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10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동이면 석화마을이 현장평가를 통과해 다음 달 열리는 본선에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4년부터 시작한 이 콘테스트는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발굴해 마을 간 선의의 경쟁 및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우수활동가 총 3개 분야로 충북도의 예선을 통과한 31개소 중 농식품부 현장평가를 통해 15개소가 본선에 최종 진출한다. 우수활동가는 28명 중 9명이 진출한다.
동이면 석화마을은 마을공동급식소인 오다가다 쉼터에서 하루 평균 50~60명 정도의 주민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돌봄 복지를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마을만들기 분야(문화·복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콘테스트를 준비해서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것"이라며 "본선에서도 석화마을의 역량을 가감 없이 발휘해 최고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