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성서경찰서가 지역 사회 범죄 예방과 치안 유지 역할을 담당할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8일 대구성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경찰서 대강당에서 정성학 서장, 자율방범연합대장, 13개동 자율방범대장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알렸다.
행사는 자율방범연합대와 자율방범대에 대해 신고증 수여, 자율방범대원 319명에 대한 위촉장 발부, 활동 우수 대원 대구성서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4월 27일부터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자율방범대는 체계적으로 치안 유지 및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 역할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자율방범대는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읍·면·동 단위로 1개 조직을 구성한다.
경찰은 최근 비면식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어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합동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학 성서경찰서장은 "자율방범대법 시행을 통해 자율방범대가 법정 단체로 승격했음을 축하하며 앞으로 경찰과 함께 안심 공동체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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