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현재 북상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거제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8일 재해취약지역 현장 점검하고 안전조치가 미비한 곳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토록 했다.
박 시장은 먼저 지난 집중호우로 유실된 다포-여차 구간, 함목-다대구간 복구 상황을 둘러보고 추가 피해 우려는 없는지 살폈다. 이어 국도 14호선 일대와 소동 단구간 확장공사현장을 찾아 법면 토사붕괴 우려 구간 톤백마대 긴급 설치, 안전시설물 보강을 추가로 지시했다.
또 태풍 피해가 잦은 여차항 시설물을 점검하고 거제 댕수욕장에 조성된 천막 등 편의시설 철거작업을 지켜보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박종우 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및 호우상황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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