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 남해군은 독일마을 광장에 ‘독일식 청년마켓’이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독일식 청년마켓은 남해관광문화재단에서 첫 시범 운영하는 도르프 청년 마켓으로 다음달 9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독일마을 광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남해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도르프 청년 마켓은 경남도와 남해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한다.
도르프 마켓은 인기 지역 상품을 독일마을 광장에서 한 번에 만날 수 있게 하는 작은 마켓이자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예비청년창업자에게 기회를 주는 데뷔 마켓이기도 하다.
크게 지역 셀러(일반 셀러)와 청년 셀러로 나눠 모집하며 창작상품, 수공예품, 먹거리, 특산품 등을 판매하거나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한 문화 체험 운영을 신청할 수도 있다.
청년 셀러의 경우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되 남해군 청년 나이를 기준으로 삼아 45세까지로 제한하며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1년 이내 개설자로 한정한다. ‘청년 셀러’의 경우 화전화폐를 여행 씨앗으로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셀러 신청서식은 남해관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 작성해 이메일이나 방문 제출해도 된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파독 광부·간호사의 도전정신이 스며있는 곳이 바로 이곳 남해 독일마을"이라며 "독일마을 광장이 오늘날 새로운 꿈을 꾸는 청년들에게 또 하나의 마켓이자 기회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르프 청년 마켓에서 처음 마음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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