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구례=오중일 기자] 전남 구례군이 상수원보호구역 오염행위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를 감시할 수 있는 CCTV와 스피커를 이용해 상수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불법행위가 빈번히 일어나는 상수원보호구역에 드론을 활용해 상수원보호구역 전 지역을 감시하고, 상수원보호구역 내 스피커를 설치해 불법행위 발생 시 방송을 통해 즉각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구례군은 이번 상수원보호구역 관리 강화를 통해 하천변에 쓰레기를 투기하거나 야외 취사 행위, 가축을 놓아기르는 행위 등 상수원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안내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존 설치돼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과 표주 등 시설물 정비도 추진 중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상수원의 수질 오염행위는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과 같다"며 "상수원 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상수원보호구역 내 물놀이 사고 발생 지점에 경고 현수막을 걸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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