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드론앵커센터' 이달 말 개관


드론·UAM 인프라 '탄탄 구축'…경기도 유일 UAM 실증 대상지 선정 

국내 유일 드론 전문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가 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화전동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총 156억원을 들여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돼 고양시 드론산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양시

[더팩트ㅣ고양 = 고상규 기자] 국내 유일 드론 전문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가 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7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화전동 고양드론앵커센터(이하 센터)는 총 156억원을 들여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돼 고양시 드론산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 시설을 중심으로 드론인프라를 확대하고 UAM 실증과 연계한 'UAM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모빌리티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센터 내 실내비행장은 약 1864㎡ 면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드론 경기와 교육, 기업 시제품 테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센터 내 교육․연구시설에는 드론 관련 기업 입주를 위한 사무공간과 연구시설, 드론 운용성 평가센터, 라이브스튜디오 등이 조성돼 산학연 협력사업, 주요 공모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센터에서는 지난 2월 선정된 'K-디지털 플랫폼 공모사업'과 연계해 △기초 드론 기술 △드론 제작 △SW코딩 교육 등 드론 인재 양성도 진행된다. 5년간 국비 30억원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드론교육을 제공할 예정으로, 고양산업진흥원이 K-디지털 플랫폼 지원단으로 참여한다.

개관식은 이달 30일 열릴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입주예정 기업, 관련 기관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해 '고양특례시 드론영상 공모전'수상자를 시상하는 등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드론으로 고양시 명소를 담는 드론영상공모전은 오는 18일까지로 현재 접수가 진행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드론․UAM 분야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만큼 고양드론앵커센터 개관을 통해 드론산업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UAM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고양시를 드론․UAM산업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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