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찾아가는 귀농어·귀촌 정책 설명회에 도시민들 '호응'


전국 지자체 최초…대도시 거주 5060세대 인구 유입 총력

전남 고흥군은 대도시에서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향우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귀농어·귀촌 정책 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대도시에서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향우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귀농어·귀촌 정책 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흥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난 2월부터 주요 대도시를 돌며 귀농어·귀촌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 서울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도 고흥군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과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향우들은 고흥군의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세에 안타까움을 내비치며 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귀농·귀촌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시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 동창회 등 인적 네트워킹을 활용해 5060세대들이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도시에 거주하는 출향 향우들을 직접 찾아가 '은퇴 후 살기 좋은 5060세대 친화도시, 고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귀향 귀촌을 꿈꾸는 많은 향우 및 도시민들이 고흥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매년 증가하는 귀농어·귀촌 수요에 대응해 귀농어·귀촌 박람회 개최, 귀농·귀촌 행복학교 운영, 농촌생활체험을 위한 팸투어 및 고흥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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