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역 '묻지마 살인 예고 글'이 4일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날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발생 하루만에 나온 '묻지마 살인 예고 글'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하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터넷에 올라온 '의정부역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의정부역 내부와 외곽을 중심으로 경찰기동대와 각 지구대 순찰인력을 파견해 경비를 강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정부역 내부와 외곽쪽 등 역 주변에 경찰기동대를 비롯해 각 지구대 순찰차 등 경찰 인력이 대거 배치돼 거동 이상자 파악 등 시민 안전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넷에 올라온 살인 예고 글은 의정부역 뿐만 아닌 경기와 서울 지역에 주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는 역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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