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경남 진주갑)이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살피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이달 15일까지 국회가 휴회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구를 찾은 박 의장은 3일 오전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점심 배식봉사에 참여하고, 이어 오후에는 지역 경로당을 곳곳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지역 민원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경로당 내 냉방기 작동상태, 여름철 위생관리 상태 등도 함께 점검했다.
박대출 의장은 "4년 만에 폭염 ‘심각’ 경보까지 발령되는 무더위 속에 제일 중요한 것이 어르신들의 건강"이라며 "한낮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올해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운영비 등 개소당 지원단가를 올렸고 하절기 경로당 냉방비 인상과 함께 전기요금도 할인하도록 했다"며 정부의 경로당 지원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특히 올여름은 이례적 폭염에 따라 전국 경로당에 10만원씩 더 특별지원하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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