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GS건설현장 찾아 “설계대로 공사 이뤄지길” 당부


최근 지하주차장 공사 철근 누락사태 관련 현장점검 강화

광주 서구는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사태와 관련하여 관내 대형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리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김이강 서구청장이 GS건설 관계자들과 만나 안전공사를 당부하고 있는 모습 / 광주 서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사 철근 누락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나선 가운데 광주 서구도 아파트를 비롯한 각종 건설공사 현장점검에 나섰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옛 호남대 캠퍼스 부지 아파트 현장을 3일 방문한 김이강 서구청장은 시공사인 GS건설 현장소장 및 관계자들에게 "튼튼하고 안전한 아파트 건설에 만전을 기해달라" 고 주문했다.

이어 감리단장에게 "설계대로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건설 담당자를 만난 것은 시공사가 GS건설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신축 현장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시공사가 GS건설이었다.

더구나 광주 서구는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의 화정 아이파크 건축 붕괴사고도 있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91개 아파트 중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단지가 15곳이라는 사실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김 청장은 서구청 주택과와 건축과 등에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거나 계획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SOC사업 등과 관련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현장점검과 공사감독을 강화해 달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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